2016년 01월 17일 -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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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은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인 주님은 염소와 송아지 피가 아닌 오직 흠 없는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죄는 물론 죄책에서까지 벗어나게 하시고,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영원한 대제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받으신 이유는 시험을 받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도우시므로 능히 이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자신의 몸이 찢기심을 통해 아무나 들어 갈 수 없는 지성소의 휘장을 찢으심으로 막힌 담을 허시고 우리로 하여금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산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인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셔서 살렘 왕 멜기세덱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의 모든 형편을 살피고 아시기에 아브라함이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올 때 지치고 피곤한 몸을 다 아시고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와 힘을 주시고 위로 하셨습니다.
또한 그는 아브라함에게 축복하고 아브라함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겨우 318명을 가지고 4명의 왕이 이끄는 대군을 쳐부수고 돌아온 아브라함, 소돔 왕의 영접을 받은 아브라함, 그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다 아시고, 마음의 깊은 곳을 다 헤아려 보시고, 인간이기에 모든 일로 자긍하여 우쭐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질까봐 아브라함에게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하므로 오직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도록 하셔서 아브라함을 더욱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전쟁의 이김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심으로 전쟁의 승리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모든 이김의 원인과 과정과 결과가 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모든 삶은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그 분의 능력으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대제장인 주님이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하시는 일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은 것은 우리의 대제사장인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계셔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실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세밀하게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며, 마음을 살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는 영원하신 대제사장으로 동일하게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무도 광대하신 대제사장임에도 우리의 존재와 삶에 너무 섬세하게 일하시고 관계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영원한 멜기세덱인 주님은 지금도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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