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 24일 - 자랑하지 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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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에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하고 질문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받았는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도 받지 아니한 것처럼 살아갈 뿐 아니라, 도리어 자기에게서 난 것처럼 스스로 만족하고 자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으로 배은망덕하고 패역한 행위입니다.
자랑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온 것임에도 자기로 말미암아 온 것으로 생각하는 악입니다.
실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모든 것을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살아갈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에게서 난 것처럼 자랑하며 교만합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 생각해 보면서 교만과 패역이 바로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를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수많은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조차도 이렇게 패역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음에도 아무것도 받지 않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는데도 다 자기에게서 난 것으로 알고 자랑하며 영광을 자신이 가로채는 패역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엎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더 이상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자비하심을 더 이상 무시하거나 조롱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 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시며 귀하게 여기십니다.
내 생각도, 내 감정도, 내 의지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우리의 믿음도, 구원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도, 말씀이 잘 들려옴도, 죄가 잘 깨달아짐도, 회개가 잘 되는 것도, 사역을 감당할 힘도, 사역의 열매도,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들려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고백하고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너무도 기뻐하시며 모든 충만한 것으로 더욱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 중에 하나님께 받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그리고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합시다.
그것이 믿음이며, 겸손이며, 하나님을 경외함이며,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은혜며, 능력이며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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