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4일 - 자신을 스스로 낮추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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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우리와 가까이 하시고,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지 않으시고는 죄인인 우리와 교제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스스로를 낮추사 천지를 굽어 살피시고 인간 세상을 다스린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셨고, 밤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그의 양심으로 교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교제하시려 친히 자기를 낮추사 사람 모습으로 그의 장막에 오셔서 음식을 잡수시고, 그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또한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시며 장차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에게 복을 내리시겠다는 것과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너무 중함으로 심판하시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낮추사 시내산에 강림하셨으며 친히 말씀하셨고, 그들과 함께 거하시려고 성막을 만들게 하셔서 그 안에 계시면서 그들을 만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함께 사시며 광야에서 먹이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자신을 낮추사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대면하여 친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지극히 높으시고 광대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사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사람의 수준에서 공감하시고 친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또한 우리와 함께 계시고 말씀하시기 위해서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가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시려고 마리아의 몸에 열 달 동안 계실 때 얼마나 불편하셨으며, 사람이 되셔서 사람들과 같이 사람으로 사시며 배고프시고, 피곤하시고, 슬퍼하시고, 눈물을 흘리시고, 안타까워하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아프셨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스스로 낮아져서 사람이 되신 대가입니다.

성령님 또한 스스로를 낮추사 부패한 우리 마음에 계시기가 너무 불편하시고 힘드시지만 그럼에도 내주해 계셔서 영원토록 함께 계시는데 이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본질은 함께 존재하는 것이고 함께 존재하기 위해서 자기를 낮추고 비우고 버리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시고 우리의 숨결보다도 더 가까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대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소한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진실하게 고백하고 보여드리고 내어드리고 말씀을 믿고 살면 됩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반응하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하시고 함께 존재하시는데 이렇게 쉬운 것을 우리는 모르거나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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