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참 믿음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말씀대로 행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주님은 옥토에 떨어져 열매를 맺는 사람은 말씀을 듣고 인내로 지키어 결실하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일까요?

그것은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말로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말씀이 살아서 그 속에서 역사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나를 만나주시고, 그 말씀 안에 생명과 구원이 있음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전쟁에 나가서 물이 없어 실패할 위치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없느냐? 하고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므로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전쟁을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며 그 사람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를 너무도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고,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곧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주야로 묵상하며, 그 기록한 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시며,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즐거워하여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힘으로는 말씀을 들어도 살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살고 순종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들어가며, 그 사람이 나의 형제요, 모친이요, 자매니라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아서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그 집에 부딪히면 무너져 버리지만,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에 가장 복 있는 사람은 노아처럼 말씀을 듣고 다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다 하였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우리는 들은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기를 기도하여 행함으로 주님이 기뻐하고 사랑하며 항상 함께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