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 배움에서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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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삶 공부 수료식이 있습니다.

특히 영성의 삶을 수료하는 지체들에게는 이제는 하산하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제는 더 이상 배우려고만 하지 말고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배우기만 하고 삶으로 사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것으로 살기만 해도 상당한 수준의 영적인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삶의 현장으로 보내는 저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삶으로 살아내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살아야 진리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다 할 것 같지만 우리는 연약하여 삶의 현장에서 수없는 반복적인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하나씩 터득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어도 살기가 쉽지 않으며 많은 사람은 아는 것을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배운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다가 실패하고 나서야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잘 안 된다고 쉽게 좌절 하거나 포기하는 마음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워야 하는 것은 배우지 않고는 결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없는 실패를 하여 다시 일어남을 반복하므로 진리를 실천하기까지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고 하더라도 결국 진리를 알아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시간과 실패를 통해서 진리를 득도할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며 그만큼 가치 있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사람, 영성의 사람은 모두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결정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했던 말과 같이 우리가 20년 후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후회가 되고 아픈 것은 실패한 것 때문이 아니라 실패할까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비록 실패는 하지 않을지 몰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귀중한 삶을 아무런 의미 없이 살고 아무런 성취가 없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 자신에게 가장 큰 아픔이요, 실패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삶 공부를 수료하는 지체들이여!

이제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삶의 현장으로 가서 진리를 살아내므로 진리가 진리임을 경험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리가 흘러가게 합시다!!

암흑천지 망망대해에 갈 길을 알지 못하여 방황하고 고통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맛을 알게 하고 진정한 삶의 맛을 알게 하는 세상의 소금이요, 생명의 빛, 구원의 빛, 소망의 빛이 되십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운 것을 수없이 반복하며 행하여 경험하므로 진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냅시다.

그것이 그리 생각처럼 쉽게 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진리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도전하는 사람에게 결국 영적세계의 깊고 오묘한 실체를 드러내고야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을 아무도 모르되 물 떠온 하인들만 알았듯이 진리는 반드시 삶의 현장으로 가서 의지하고 순종하며 살 때 비로소 진리가 진리로 증명이 되고, 생명이 되고, 그 가치를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그 길을 우리가 먼저 걸어가 길을 내어 후에 인생의 파선한 자가 우리의 삶의 발자취를 보고 진리의 길을 함께 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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