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8일 - 예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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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여기서 족하다는 말은 만족하다, 충족이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만으로 우리의 구원은 완전하며 충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과 사역하는 모든 것에 예수님이면 족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연약함이나 아픔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면 족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육체의 가시로 인하여 예수님께 기도하였을 때 “바울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그렇게 믿지 않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이나 사역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율법과 하나님의 의를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을 위하여 다른 무엇을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 한 분으로 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믿음만으로는 구원이 부족하니 구원을 위하여 할례를 받거나 율법을 행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이 만드는 것이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가 구원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만 완전해지는 것처럼 인간의 노력이나 수고를 예수님보다 더 앞세우거나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은 우리 구원의 시작이요, 과정이요, 또한 완성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고, 거룩한 존재가 되고, 성화의 구원에 이르는 것 또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족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족한 이유는 주님은 모든 사람의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능력이요, 결과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실수가 많고 말이나 지식이 다른 사람보다도 현저하게 부족할지라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그리스도 한 분이면 모든 사역을 하는데 완전하며 절대적이고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은 어떻게 되든지 자신의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되기를 원했고, 자신이 죽음으로 자신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풍성하게 나타난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 안에 예수 그리스가 계시므로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있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역자들은 주님이 사역의 전부가 아닌 일부가 되거나 다른 무엇을 더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것에 열심인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아버지께로부터 받으셨는데 그 주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걷지 못하여 구걸하는 자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했을 때 걷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하여 그날에 오천 명이나 회개하고 구원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면 족하기 때문에 사역을 위하여 다른 것이 아닌 항상 기도하는데 전념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만족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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