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 하나님께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시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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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은의 가치가 순도에 있듯이 우리의 가치도 순결함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마음의 순결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였다 하셨으며,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연단함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순결함은 자기 자신에게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하나님께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존재의 가치, 삶의 가치, 사역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주위에는 영적인 순결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며 사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나타난 현상이나 결과만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주님을 위한 일을 많이 했다고 해도 마음의 순결함을 잃어버렸다면 주님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더 중한 것같이 주님은 일의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하고, 동기의 순수함과 존재의 순결함을 더욱 중하게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욥을 동방 사람들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먼저 그는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자녀들보다, 그의 소유보다, 그의 순전함과 정직함과 하나님을 경외함과 악에서 떠난 것을 반복하여 강조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사탄은 욥의 순전함을 무너뜨리려 시험했으며, 그의 아내 또한 욥이 재앙을 당할 때에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함을 굳게 지키겠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며 그의 순전함을 무너뜨리려 하였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지금도 우리들의 순전함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것은 순전함이 우리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의로운 사람을 노아, 욥, 다니엘이라 말씀하셨는데 이 세 사람의 공통된 특징은 ‘존재가 의롭고, 마음이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결함인데 그 정결함이 바로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이라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음이 순결한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시며 쓰십니다. 여기서 순수하고 순결하다는 말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순전함이 사라지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면서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되므로 스스로 멸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멸망당하는 나라를 보면서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는가?” 하면서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 이런 순수하고 순결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존귀하게 살아간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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