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5일 - 지금의 고난과 앞으로 일어날 더 큰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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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고난 중에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입니까?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멀다고 하나님께 탄식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라가 기울어지고 또한 악한 사람들로부터 고난을 당하는 예레미야에게 지금 당하는 고난으로 네가 힘들어 하고 슬퍼한다면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과 더 큰 고난을 당하게 될 텐데 그때는 어찌하려느냐? 하시며 앞으로 큰 고난이 준비되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 3년 후인 BC 597년에 유다는 바벨론의 2차 침략으로 약탈과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되었고, 또한 14년 후인 BC 586년에 성전 파괴와 유다 멸망으로 예레미야는 더 큰 고통과 슬픔을 당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백성들과 형제들로부터 속임을 당하고 배반을 당하는 큰 슬픔을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더 큰 고통과 슬픔이 있을 것을 미리 알고 예레미야에게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를 하겠느냐?” 하시며 앞으로 당할 더 큰 고난을 말씀하시므로 지금의 고난이 앞으로 더 큰 환난으로 이어 질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의 사건에서도 하나님은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연속해서 내리시므로 이스라엘로 하나님을 알게 하실 뿐 아니라, 유월절을 준비하도록 하셔서 모두를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당할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시련을 통해서 우리들로 하여금 미래의 큰 시련도 미리 준비하게 하셔서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고난을 당하는 예레미야에게 너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도 믿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고난의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므로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속임을 당하고 버림을 당해 고난을 받게 되기 때문인데 예레미야는 정말로 자기 백성이요, 자기 형제들로부터 속임을 당하고 배반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지금 되어지고 있는 상황들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빨리 진정되기를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시련이 출애굽 때와 예레미야의 때와 같이 죄에 대한 심판과 우리 구원의 완성을 위해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만을 극복하면 된다는 마음은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의 시련을 통해서 죄를 심판하고 주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면 우리는 더 큰 환난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가까운 형제들과 자기 식구들로부터 주님 때문에 욕을 먹고 배반을 당하는 슬픔과 고통을 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당하는 이 고난이 속히 진정되어 일상이 회복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옛적과 같이 회복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며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예사롭지 않은 이번 고난이 더 큰 고난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인지 예의주시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주 오심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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