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4일 - 거룩한 존재가 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필수사항은 외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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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존재가 되고 하나남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구되는 필수적인 사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외로움’ 입니다. 외로움은 거룩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지불할 대가인 것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지불할 대가도 외로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외로움을 겪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세상을 버리거나 멀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면서 하나님과 동행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세상과 벗이 된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를 세속에 물들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하나님과 동행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세상에 머물게 하거나 세상 즐거움을 누리면서 하나님과 동행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 외로움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하여 세상을 버려야 하는 외로움이요, 자기 욕망을 버려야 하는 외로움입니다. 또한 진리대로 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는 외로움이요, 그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 외로움이요, 인간적인 사랑을 버려야 하는 외로움입니다. 진리를 말해도 듣지 않는 외로움이요, 듣지 않음에도 전해야 하는 외로움입니다. 그리고 함께 떡을 먹던 가족이나 형제들이 변화되지 않는 외로움이요,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는 것을 보는 외로움입니다.

우리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삶 중에 중요한 요소가 ‘신앙의 홀로서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홀로서기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입니다. 세상을 멀리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두 마음이 바로 세상과 주님을 동시에 마음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대표가 에녹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경건하지 않은 사람과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하게 믿고 하나님을 찾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였으나 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사람이 없음으로 외로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받았는데 그것이 하나님과 동행이며,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노아인데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 받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를 전파하되 그의 목소리를 한 사람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그에게는 한없이 외로운 길이었지만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므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엘리야입니다. 모든 사람이 거의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을 때 그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음으로 나만 홀로 남았다고 외로움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죽음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 바알이 세상의 즐거움과 물질입니다. 우리는 지금 에녹, 노아, 엘리야와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을 버리고 믿음을 지키는 일은 외로운 길인데 그 외로움의 보상이 하나님과 동행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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