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6일 - 믿음은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믿음은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 했고, 내가 붙잡고 있고, 내가 책임지려 했던 모든 것들을 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가 하려는 것보다, 내가 붙잡고 있던 것보다, 그리고 내가 책임지려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더 아름답고, 더 좋게 일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셨고, “너의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또한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좋은 것으로, 더 안전하고, 더 아름답게 하시려고 여러 가지 고난이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통해서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께 맡기게 하십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야곱인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며 자녀들을 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맡기므로 베냐민은 물론 생각지도 못하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까지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를 자기가 책임지려 했다면 하나님께서 바로의 딸을 통해 가장 안전하게 기르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나 또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께 맡기므로 성소에서 하나님 앞에 자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힘으로는 그리고 우리의 방법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에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길을 맡기기 보다는 자기 생각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 하여 블레셋으로 두 번이나 도망갔을 때 큰 위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인간적인 방법을 모두 거절하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므로 압살롬의 손에서 벗어나 다시 왕위에 오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방 여인 룻은 자신의 가는 길에 어떤 어려움이나 멸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의 미래를 다 맡기고 시어머니와 함께하여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 아래 거하므로 멸시가 아니라 존귀함이요, 가난이 아니라 부요함이요, 이방 여인으로 다윗과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이 그에게 주어졌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이 세상을 떠날 것을 아시고 제자들을 다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시기를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시고, 그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시고 다 아버지께서 맡기셨습니다. 바울 또한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하며 주님과 말씀에 맡겼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도 사랑하는 지체들 모두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주님께 맡깁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비록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므로 가정에서 모여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라도, 교육 훈련을 하지 못하더라도, 만나서 교제하지 못한다 해도, 그리고 여러분의 형편을 다 헤아리지 못한다 해도, 코로나의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지체들을 모두 전능하신 주님께 다 맡겨드립니다. 이제 사랑하는 지체들을 주님께서 친히 돌보시고, 인도하시고, 먹이시고, 지키시도록,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도록 지체들을 다 맡겨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